밥상 위의 항암제 — 색깔로 암을 이기는 컬러푸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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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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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당신을 지킵니다 — 컬러푸드 이야기
요즘 잠깐 쉬어가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배트맨토토 회사가 작업 중이라 축구승무패가 잠시 멈춰 있거든요. 다음 주면 다시 돌아올 테지만, 그전까지 이 짧은 틈을 그냥 흘려보내기가 아쉬웠습니다.
매일 새벽, 전 세계 경기를 눈이 빠지게 들여다보며 구독자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더 좋은 정보와 기쁨을 드리려 애쓰는 저인데 — 이 시간만큼은 축구 대신 여러분의 건강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승무패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면, 그건 바로 여러분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곁에 계셔 주시는 것이니까요.
냉장고를 한번 열어보세요.
거기에 무슨 색깔이 보이시나요? 혹시 온통 갈색과 흰색뿐이라면, 오늘 이 글이 꽤 쓸모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국립암연구소는 하루에 다섯 가지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먹으라고 권합니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저도 좀 의아했어요.
색깔이 무슨 상관이야 싶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식품의 색깔은 그냥 예쁜 게 아니었습니다. 그 안에 파이토케미칼이라는 물질이 숨어 있고, 이것이 바로 암을 막아주는 자연의 방패 역할을 한다는 거였어요.
색이 진하면 진할수록, 제철에 잘 자란 것일수록 그 효능도 더 강하다고 합니다. 자연이 그냥 예쁘게만 만들어 놓은 게 아니었던 거죠.
붉은색 — 가장 강렬한 방패
빨간색을 보면 저는 토마토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토마토, 수박, 딸기, 파프리카 — 이 붉은 친구들 안에는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이 가득합니다.
우리 몸속 나쁜 활성산소를 잡아먹고, 암세포가 자라는 걸 방해하며, 면역력을 끌어올려 줍니다. 특히 라이코펜은 전립선암과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남성 구독자분들은 특히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은 여기서 한 가지를 꼭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산딸기입니다.
마트에서 흔히 보이는 그냥 딸기가 아니라, 야생에 가까운 산딸기 말이에요.
산딸기에는 일반 딸기보다 훨씬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엘라그산이라는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직접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고, 항염증 효과도 뛰어납니다. 새콤달콤한 맛에 몸까지 지켜주는 산딸기, 제철이 되면 꼭 챙겨드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빨간 레드커런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선 분들도 계시겠지만,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건강 과일로 사랑받아온 열매입니다.
작고 동글동글한 이 새빨간 열매에는 비타민 C가 폭탄처럼 들어 있어요. 비타민 C는 단순한 영양소가 아니라,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제입니다.
암 예방뿐 아니라 피부 건강, 피로 회복에도 탁월하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노란색과 주황색 — 따뜻한 색의 선물
오렌지, 당근, 호박, 귤, 감, 대두 — 이 따뜻한 색의 식품들에는 카로티노이드와 이소플라본이 풍부합니다.
카로티노이드는 항암 효과와 함께 산화를 방지해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그리고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 하나 — 귤이나 오렌지를 드실 때 늘 귀찮게 뜯어내던 속껍질의 흰 부분, 그게 바로 리모넨이 풍부한 곳입니다. 여러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는 조금 남겨두셔도 좋겠죠?
대두, 옥수수, 망고, 멜론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골다공증도 예방해 줍니다. 중년 이후 여성 구독자분들께 특히 권하고 싶은 색깔입니다.
초록색 — 밥상의 숨은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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