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의 승리, 그리고 멈추지 않는 투혼의 질주"_베트남 U_23 아시안컵 4강 진출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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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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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의 승리, 그리고 멈추지 않는 투혼의 질주'_베트남 U_23 아시안컵 4강 진출을 축하하며...
베트남 U23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거둔 3 대 2 승리는 단순한 8강전 통과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그들은 이제 준결승이라는 꿈의 무대에 당당히 올랐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일요일 새벽, 호주와의 8강전을 앞두고 같은 꿈을 꿉니다.
베트남이 해냈듯이, 우리도 준결승 진출이라는 역사를 써내려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베트남의 승리를 지켜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것이 철저한 '전술의 승리'였다는 점입니다.
예선전부터 이어온 3연승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의 치밀한 전술 설계는 상대의 허점을 정확히 파고들었고, 선수들은 그 설계도를 완벽하게 구현해냈습니다.
상대를 분석하고, 약점을 찌르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은 현대 축구의 교과서 같았습니다.
하지만 전후반 90분, 그리고 연장전 120분을 지켜본 느낌은 전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베트남 선수들은 솔직히 체격적으로 왜소했습니다.
UAE 선수들과 몸싸움을 할 때마다 밀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넘어지고 일어서고, 다시 뛰고, 또 넘어지고, 또 일어섰습니다.
그 순간, 저는 옛날 한국 축구를 떠올렸습니다.
체격에서 밀려도, 기술에서 뒤처져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발짝 더 뛰었던 그 시절의 불굴의 투지 말입니다.
'와우, 정말 대박이다!'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베트남 선수들의 눈빛에서, 동료를 위해 빈 공간을 메우는 헌신에서, 마지막 한 방울의 체력까지 쥐어짜내는 모습에서 우리가 잊고 살았던 그 투혼을 다시 보았습니다.
김상식 감독의 전술은 영리했지만, 그 전술을 살린 것은 결국 선수들의 정신력이었습니다.
연장전 후반,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도 그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동료가 쓰러지면 그 자리를 다른 선수가 메웠고, 한 명이 지치면 열 명이 더 뛰었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한 몸처럼 움직였을 때, 3 대 2라는 극적인 승리가 가능했습니다.
예선 3연승으로 다져진 자신감, 상대를 꿰뚫는 전술적 준비,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 이 세 가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을 때 기적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베트남은 그것을 증명했고, 이제 준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
일요일 새벽 00시 30분, 호주라는 거대한 벽 앞에 섭니다.
호주는 강합니다. 체격도 크고, 조직력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베트남이 보여주었듯이, 승부는 덩치로만 결정되지 않습니다.
우리 선수들에게 바라는 것은 명확합니다.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선수들에게 심어준 것처럼, 우리도 철저한 전술적 준비로 상대의 허를 찌르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베트남 선수들이 보여준 그 불굴의 투지로, 옛날 우리 선배들이 세계를 놀라게 했던 그 한국 축구의 DNA로 경기에 임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한 몸으로 뛰어주십시오.
동료를 믿고, 감독을 믿고, 우리 자신을 믿으며 한 발짝 더 뛰어주십시오.
체력의 한계가 와도, 다리가 풀려도, 숨이 턱까지 차올라도 포기하지 말아주십시오.
베트남이 준결승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었듯이, 우리도 그 꿈을 함께 이루고 싶습니다.
일요일 새벽, 대한민국 전체가 하나가 되어 응원할 것입니다.
전술의 승리와 투혼의 승리, 그 두 가지가 만나는 그라운드 위에서 우리의 새로운 역사가 쓰이기를 기도합니다.
호주전 승리를 위한 응원 구호
"전술로 파고들고, 투혼으로 이긴다! 준결승 가자!"
"베트남이 보여줬다, 이제 우리 차례다! 한 몸으로 뛴다!"
"한 발짝 더! 한 골 더! 준결승은 우리 것이다!"
"불굴의 투지, 완벽한 전술, 대한민국 4강 간다!"
"끝까지 뛴다, 함께 이긴다, 결승으로 간다!"
파이팅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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